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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 : “목요일마다 회사 가는게 기대돼요!”

“목요일마다 회사 가는게 기대돼요!” BW(Better Workplace)팀 Lea

Q. 반가워요 레아! 소다크루에서 BW팀의 피플 매니저를 맡고 계시잖아요. 팀 소개와 어떤 일을 하시는지 알려주시겠어요?
A.
Better Workplace 라는 팀 이름처럼 크루들이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한 모든 일을 하고 있어요. HR 분야인 채용, 온보딩 부터 업무 관련 지원, 그리고 소다크루의 커뮤니티 요소인 컬쳐 파트까지 맡고 있어요.
평소에는 크루들과 직접적으로 소통하는 커뮤니티 활동이 부각되다 보니 ‘컬쳐 매니저’라고도 불려요. 컬쳐 매니저로서는 주로 전 크루의 자연스러운 밍글링을 기획해요. 티타임이나 이벤트 등을 통해 크루들이 같이 즐기고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는 활동을 짠다고 하면 될까요? 간단하게 스포츠 게임도 기획 하고요, 크리스마스나 할로윈 등 시즌별로 사무실을 재밌는 것들로 꾸며놓기도 해요.
Q. BW팀에서는 인사 업무 외에도 팀원들의 관계적인 측면을 건강하게 하는 활동들도 하고 계시군요. 그러면 Lea가 생각하기에 소다크루가 가진 문화적인 개성이 어떤게 있을까요?
A.
‘떨어져 있어도 함께 있는 것 같은’ 이 제가 생각하는 소다크루 문화의 특징이에요.
소다크루의 근무 환경은 리모트와 사무실 출근을 병행 하고 있고, 외국에 계신 직원들도 있어요. 대부분의 회의는 온라인으로 진행을 하고요. 비대면으로 소통하는게 필수인 시대이다 보니 그걸 어떻게 ‘잘’ 할 수 있는지 외부에서도 궁금해 하시는 것 같아요.
소다크루의 문화는 자유와 책임을 기반으로 해요. 떨어져 있어도 우리끼리의 가치관인 Core value를 지키기에 서로 신뢰가 유지되고 있어요. 한 사람을 온전히 믿고 맡길 수 있을 만큼 Integrity(진실성)이 높은 분들이 소다크루의 일원으로 어울리는 사람이라고 봅니다. 조직에서도 이런 문화를 지키기 위한 채용을 하고, 소통 방식과 관련된 이야기도 많이 나누려고 해요.
온라인 상으로도 소통이 자연스럽긴 하지만 컬쳐 차원에서 크루끼리 유대감을 만드는 좋은 방법이 없을까 고민을 많이 했어요. 소다크루에서는 매주 목요일을 사무실에 출근하는 ‘오피스 데이’로 정해서 그 날은 많은 크루들이 모여 사무실이 북적북적해져요. 저는 아무래도 크루들 얼굴 보고 이야기 하는 걸 좋아하나봐요. 만나면 반갑게 근황 토크도 하고 평소엔 안가는 맛집 점심도 거하게(?) 먹고. 목요일마다 사무실에 가는게 기대 돼요!
Q. 지금까지 해 온 것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컬쳐 이벤트가 있다면요?
A.
특색있는 온라인 소통 문화를 가지고 있는 회사 답게 소다크루라서 할 수 있었던 온라인 이벤트들이 기억에 남아요.
재작년 연말에는 메타버스 가상 공간인 게더 타운에서 게임과 시상식을 하면서 송년회를 보내기도 했어요. 요즘에는 ‘크루 퀴즈’가 너무 재밌어요. 매월 ‘먼슬리 소다 크루’ 전사 회의를 온라인으로 진행하는데요. 한명의 크루가 주인공이 되어 본인에 대해 퀴즈 게임을 하는 거예요. 나는 동료에 대해 얼마나 잘 알고 있는지 1등 한 사람에게는 상품도 있어요. 사실 친해도 맞추기 어려운 반전 퀴즈가 더 많아요.
“크루가 학창시절 활동했던 댄스 동아리의 이름은?”
“크루의 고향 천안을 상징하는 마스코트 캐릭터로 맞는 것은?” 같은 거요.
퀴즈를 내는 사람도 ‘이걸 누가 맞춰?’ 하는 마음으로 저랑 같이 퀴즈 내용을 짜고요, 하고 나면 확실히 해당 크루에 대해 더 친근감을 느끼는 것 같아요. 사람들도 딱딱하게 회의만 하고 끝나는 것보다 좋아하시고요.
Kahoot! 으로 진행하는 크루 퀴즈
Q. 팀에서 맡은 역할을 혼자하고 계신데 어려운 점은 없나요?
A.
요즘에 소다크루에 채용이 늘어나다 보니 저도 저희 팀이 커지는 상상을 해요. BW팀도 언젠간 새로운 팀원이 생기겠죠? 팀원과 함께 아이디어를 구상하며 이벤트를 짜면 정말 재밌을 것 같아요.
맡은 일 중 컬쳐 쪽은 여러명의 인원이 필요할 때가 있거든요. 특히 전 직원을 위한 이벤트를 꾸밀때요. 지금은 그럴 때마다 TF팀원처럼 이벤트에 필요한 객원 팀원을 모집해요. 제가 잘 할것같은 크루에게 다가가서 팀원이 되어달라고 요청할 때도 있고요.
탁구 게임이나 카트라이더 등 소소한 게임 이벤트도 하는데 그럴 때마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다들 사회자, 심판 역할을 척척 맡아서 진행해요. 게임도 열심히 참여하시고요. 상품이 달려서 그런가? 매번 기발하거나 참여하고 싶게 만드는 상품을 고민하는 것도 재밌어요.
저번 탁구 게임에는 놀이동산 티켓 2매 를 걸고 했는데 참여율과 반응이 아주 좋았어요. 평소 상품이나 게임에 대한 아이디어도 크루들이 많이 주는 편이에요! 이런 이벤트 하면 어때요? 라고 제안도 적극적으로 해 주셔서 도움이 많이 돼요.
크루 생일파티에서 레아와 제이든
Q. 레아에 대해서도 궁금해요. 요즘 일 말고 다른 취미가 있으신가요?
A.
평소 여러가지 운동을 섭렵해보는 취미가 있는데 비슷하게 운동을 좋아하는 크루랑 같이 크로스핏을 가기도 했어요. 주로 사람들에게 먼저 같이 이것저것 하자고 하는 편 이에요. ‘좋은게 있는데 같이 하자’고 하면서요. 컬쳐 이벤트 할 때도 그렇지만 일상에서도 그렇네요!
얼마 전에는 집 옥상에 크루들을 초대해서 바베큐 파티를 했어요. 시간 가는줄 모르고 맛있는것 먹고 일몰 구경하고 노래 들으면서 수다 떨었어요. 같이 있으면 편하고 좋은 사람들이랑 시간을 보내는게 좋아요.
사람들과 가까이 소통하는게 적성에 맞아서 피플 매니저를 하고 있나봐요. 천직인가? 하하.
소다기프트의 로고가 새겨진 티셔츠와 머그컵
Q. 얼마 전에 입사 1주년이었다고 하는데 축하드려요 레아, 소다크루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으신가요?
A.
목표라기 보다는 바람이 있어요.
소다크루가 소다기프트라는 선물하기 서비스를 하고 있잖아요. 크루들은 고객들이 선물하기를 통해 관계에서 얻는 기쁨을 항상 생각하는 사람들이고요. 제 역할로 크루들도 선물 받을때처럼 기쁘고 기대되는 소다크루를 만들고 싶어요. 모든 크루가 회사 출근이 기대되는 곳으로 만들기! 그게 제 바람이에요.
그리고 또 한가지가 있어요.
소다크루는 빠르게 변화하는 스타트업이지만 평균 근속 기간이 3년 이상인 직원분들이 대부분이에요. 덕분에 저도 3년 후 5년 후의 모습을 그릴 수 있게 되고 소다크루에 오래 있으면서 변화를 지켜보고 싶어져요. 미래에도 지금 계신 크루들이 그대로 소다크루에 계시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요. 서비스가 변해도 문화는 변하지 않고 기존 크루와 신규 크루가 하나의 문화로 으쌰으쌰하는 모습을 그려요.
BW팀 Lea의 인터뷰를 잘 보셨나요?
소다크루의 회사 생활이 궁금하다면?